첫 번째 도전자는 40대 초반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겨울에도 하루에 한 번 찬물로 샴푸를 하며 노력 중이라고 말했지만 김 원장은 “뜨거운 물이 안 좋다는 이야기는 있을 수 있지만 차가운 물도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차가운 물로 샴푸를 하게 되면 두피가 상기가 되기 때문에 혈관이 수축하게 되어 모낭 건강에 좋지 않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두 번째 도전자는 바람이 부는 날에 머리가 날리지 않도록 스프레이로 고정을 자주 하고, 식습관은 평소 짜고 맵게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 원장은 “스프레이는 입자가 고운 접착제이기 때문에 두피에 엉겨 붙어 있는 상태에서 자게 되면 영구적인 두피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맵고 짠 식단은 혈관 건강에 해롭고 단백질이 충분하지 않은 메뉴 때문에 고기나 생선, 두부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 원장은 "탈모는 평생 관리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올바른 생활 습관과 식단을 병행하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의료진 진단을 통해 정확한 탈모 치료를 병행한다면, 모발 상태에 대해서 긍정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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