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지난 16일 오후 2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 심포지엄 개최 (대전을지대병원 제공)
‘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 심포지엄 개최 (대전을지대병원 제공)
금년도 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 소개, 인적네트워크를 통한 성공적 전원 증례 공유, 지역 인적네트워크가 나아가야 할 길, 뇌경색 범위 큰 환자에서 동맥내 혈전제거술에 대한 최신 지견 등에 대한 패널 토의가 이뤄졌다.

이번 시범 사업은 전문의를 기반으로 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내 중증·응급 뇌혈관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골든아워 내 최종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3년간 진행된다.

김재국 대전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책임전문의를 맡았으며 대전을지대병원을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양대학교병원, 공주의료원, 논산백제병원, 대전선병원, 대전한국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유성선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 10개 병원 담당 전문의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김재국 교수는 “뇌혈관질환의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며 “골든아워 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응급 상황에서 인적네트워크가 혈전용해제 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의 병원 간 이송 시간을 줄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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