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시기에는 운동과 여행 등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그동안 받지 못했던 치료, 시술 등을 받는 학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부작용 걱정을 줄이고 몸무게와 근육량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려면 극단적 다이어트보다는 지속 가능한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간에 몸무게를 급격히 줄이는 방법은 면역력 저하, 골다공증 등 각종 질환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요요현상을 방지하고 체지방 감소를 촉진하기 위해선 러닝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물론, 근력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 이는 근육량을 늘리고 기초대사량을 높일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정체기 극복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체중 감량이 어렵거나 건강 상태에 제약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의학에서는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척추·관절을 비롯한 근골격계 건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도움을 제공한다.
먼저 한약은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게 처방된다. 이는 체지방을 분해하고 식욕을 억제해 월경 이상, 빈혈, 탈모, 변비 등 다이어트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주요 한약재로는 의이인, 숙지황, 나복자 등이 있다.
의이인은 초저열량식을 실시해도 월경 이상, 탈모, 어지러움, 골다공증 등의 현상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다. 숙지황은 근육량 감소, 무기력, 공복감을 줄여주는데 효과적이며 나복자는 소화 기능을 개선시켜준다.
아울러 다양한 침 치료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이침요법은 귀의 특정 부위를 자극해 식욕을 줄이고 다이어트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지방분해침은 특정 부위의 지방과 셀룰라이트를 분해하는 효능이 있다. 아울러 일반적인 침 치료는 운동량 부족, 과체중으로 나타나는 척추·관절 통증을 완화한다. 이외 추나요법 역시 신체의 균형을 회복시켜 과체중으로 인한 통증과 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어 “수능 이후는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 기간 동안의 건강 관리는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된다”며 “다이어트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작용 방지를 위한 정확한 진단과 맞춤 처방인 만큼 한의학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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