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월드헬스시티포럼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6월 21일에 진행한 1회 환경보건지표 국제 심포지엄에 이어서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방자치단체에서 활용 가능한 환경보건 정책 방향 논의와 국내외 환경보건지표 사례 및 개발 현황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홍윤철 센터장의 개회사와 WHO ACE의 Dr. Enkhtsetseg Shinee, 케임브리지 대학교 Dr. Meelan Thondoo 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1부에서는 WHO ACE의 Dr. Enkhtsetseg Shinee가 좌장을 맡아 Lancet Countdown의 Kim Van Daalen이 2024년 건강과 기후변화 유럽 보고서를 발표하며, 박명숙 사무국장이 서울시 기후변화 환경보건지표를 제안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Dr. Meelan Thondoo가 좌장을 맡아 WHO WPRO의 Kidong Park 박사, 한국환경연구원(KEI)의 정다운 연구위원, 연세대학교 한휘종 교수가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친다.
홍윤철 센터장은 ‘기후변화와 환경보건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세대의 건강을 위해 시급히 다뤄야 할 과제다. 이번 2차 심포지엄은 지난 6월 첫 번째 논의의 연장선에서 심화된 논의와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효과적인 환경보건 지표를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기후 대응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명숙 사무국장은 “이번 2차 심포지엄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보건 문제를 보다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환경 보건 지표와 대응 전략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영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데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를 통해 시민 건강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환경보건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환경보건 전문가, 담당 공무원,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부로부터 2022년 3월 지정되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운영하는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이며, 지자체 환경보건 정책 수립 지원, 환경성질환에 대한 사전 감시체계 구축, 환경보건 기반 강화, 환경보건 정보 전달 및 위해소통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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