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은 13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원자력병원 인프라 첨단화 사업 타당성 조사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원자력병원 장비·시설 및 의료 정보 시스템을 첨단화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추진에 대한 관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좌측부터) 박수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황보봉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엄현석 국립암센터 병원장, 김용균 한양대학교 교수, 장한기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실장, 길희섭 ㈜퓨처켐 이사, 이윤상 서울대학교 교수
(좌측부터) 박수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황보봉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엄현석 국립암센터 병원장, 김용균 한양대학교 교수, 장한기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실장, 길희섭 ㈜퓨처켐 이사, 이윤상 서울대학교 교수
최근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의료파업 및 코로나19 팬더믹 등으로 인해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민간 의료기관이 수행하기 어려운 방사선의학 분야에 중점을 둔 국가주도 연구개발 수요가 증대되면서 병원 인프라 첨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병원 인프라 첨단화 사업의 기본·세부계획 수립 용역의 진행 내용이 발표되고, 김용균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엄현석 국립암센터 병원장, 박수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길희섭 ㈜퓨처켐 이사 등 관계 전문가의 토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진경 원장은 “이번 공청회 개최로 병원 인프라 첨단화 사업의 타당성을 입증하여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고, 국가 방사선의과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학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도출된 의견과 수요를 적극 검토해 기획안을 보완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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