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박 대표는 "지금까지는 세포치료제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간으로 회사의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세포치료제의 한류를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1부 간담회에서는 연구개발과 핵심 파이프라인 로드맵, 주력 제품 이뮨셀엘씨(Immuncell-LC)주의 현재와 미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과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해 발표했다. 지씨셀 측은 독자적인 4세대 CAR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First-in-Class이자 Best-in-Class의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NK 세포치료제, CAR-NK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임상시험과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주력 제품 이뮨셀엘씨주는 유일한 간세포암의 근치적 치료 이후 항암보조요법으로 환자의 재발률을 37%, 사망위험률을 79% 낮추는 혁신적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로 메이저 제약사와 글로벌 항암 컨퍼런스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줄기세포치료제 선도 기업 비파마(PT Bifarma Adiluhung)와 160억 원 규모의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해 기술 이전을 진행 중이며, 2025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이뮨셀엘씨주의 새로운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 RWD)를 발표하면서 긍정적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며 "인도네시아 진출을 발판 삼아 향후 2년 내 러시아, 중국, MENA(중동, 북아프리카) 등 주요 해외지역 판권 계약을 추진해 중장기적으로는 선진국 진출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부에서는 용인 본사에서 진행된 셀 센터 투어를 통해 지씨셀의 CDMO 설비, 이뮨셀엘씨주 생산시설, 제대혈은행 '라이프라인'의 시설을 소개했다. 투어를 인솔한 지씨셀 셀 센터 관계자는 주요 설비와 제조 공정을 설명하며 자사의 첨단 인프라와 독자적 기술력과 높은 품질관리·제조역량을 강조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 지씨셀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더 많은 환자들에게 세포치료제 신약을 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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