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을 기증한 주인공은 정주호 전 부산대병원 감사. 그는 자신이 전국에서 수집해 모은 다양하고 진귀한 수석 460여 점을 센텀종합병원에 영구 기증했다.
정주호 전 감사는 “지난 36년간 개인 취미로 모아온 것들이다. 이러한 수석들이 환자 및 방문객, 병원 임직원들에게 치유와 마음의 안정, 평온을 선사하고 센텀종합병원이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뜻에서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종호 이사장과 박남철 병원장은 “기증하신 분의 뜻을 존중하여 수석들을 잘 관리하고, 많은 사람들이 수석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간을 따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텀종합병원은 신관(지상 14층 신축 건물) 내 곳곳에 다양한 미술·예술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예술과 치유가 어우러진 ‘갤러리 병원’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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