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강북삼성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지난 2일 개최된 대한뇌기능매핑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뇌기능매핑학회는 인간 뇌기능 규명, 뇌기능 매핑, 뇌영상 방법론 개발, 학문 발전 도모로 뇌와 관련된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발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자 2002년 설립됐다. 대한뇌기능매핑학회에서 주관하는 ‘젊은 연구자상’은 뇌질환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을 세운 40세 이하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김민철 강북삼성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김민철 강북삼성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김 교수는 기저핵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제 2형 당뇨병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는 향후 진단 및 치료 접근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제2형 당뇨병과 뇌의 구조적 변화 간의 연관성을 분석함으로써 당뇨병 관리와 뇌 건강 사이의 새로운 연구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뇌 영상을 연구하는 의사로서 연구를 기반으로 뇌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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