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준 교수는 한국인청각데이터센터장으로서 2019년 데이터센터 개소 이후, 한국인 청각 참조표준 개발을 통해 계량측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되었다.
한국인청각데이터센터는 청각 검사기기의 교정 및 생산 과정을 표준화했으며, 이전에는 없었던 기도순음청력역치 참조표준 데이터와 청성뇌간반응 참조표준 데이터를 생산해냈다.
한편, 서영준 교수는 2019년 한-스웨덴 과학기술공동연구사업을 통해 국내 ‘청각참조표준인공뼈’를 개발했고, 한국인 머리둘레 참조표준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골전도 교정의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서 교수는 올해 초 국제표준화기구(ISO) 대한민국 대표 청각 분야 전문위원으로 선출되어 청력 역치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제표준 수치에 대한민국 국민의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 교수는 “한국인의 연령별 정상 청력 참조표준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현재는 주로 서양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ISO 7029(국제 표준)에 한국 데이터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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