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난임가족연합회는 국내 초저출산 위기와 연령의 증가로 난임률이 증가하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와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난임 바로 알기 캠페인’ ESG 활동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난임 교육 및 인식 개선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을 포함한 5개 도시를 대상으로 난임과 관련된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함께 기여할 것을 선포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난임가족연합회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추진하는 ‘난임 바로 알기 캠페인’ <나를 바꾸는 시간 ‘나바시’>는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지역 출산을 희망하는 예비부부, 신혼부부 및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된다. 난임전문의, 식품영양전문가, 운동전문가, 배아전문가, 정신건강의학전문의, 난임극복멘토 등 여러 분야의 난임 전문가가 수도권 및 지방 도시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난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8주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예비·신혼부부 및 난임부부들에게 난임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예방 및 초기 치료를 목표한다.
김명희 한국난임가족연합회 회장은 “’나바시’ 난임 교육 사업은 각 분야의 난임 전문가들의 통합 강연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수도권뿐 아니라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 거주자를 위한 강연도 기획댔다”면서, “난임 예방, 치료, 극복 등 올바른 정보를 쉽고 적시에 알 수 있게 제공함으로써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들이 ‘부모가 될 꿈’을 이루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하만(Christoph Hamann)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더 나은 국내 난임 치료 환경을 마련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을 도모하는 데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난임 치료가 더욱 활성화되고 예방 및 극복에 성공하는 부부들이 많아지면서 인구 위기 극복 골든타임을 지키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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