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장이 지난 9일 중앙대병원에서 열린 AO spine 국제학회(AO Spine Advanced Seminar-Complex Cervical and Thoracolumbar spine surgeries)에서 초청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AO spine은 척추치료의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매년 각 지역의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심포지움을 열고 있다. 이번 국제심포지움에서 김지연 센터장은 ‘양방향척추내시경 경추 척수병증치료를 위한 후궁성형수술 및 후방감압수술(Biportal endoscopic cervical laminectomy and open-door laminoplasty)’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지연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장
김지연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장
척추내시경을 사용한 척추수술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고, 기존의 현미경수술을 뛰어넘는 수술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경추 및 흉추의 척수증 치료의 분야에서는 아직 큰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에 AO spine은 경추 척수증 내시경 치료 술기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김지연 센터장을 초빙해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한 경추 척수증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김지연 센터장은 고난이도 양방향내시경 수술기법, 특히 경추 및 흉추의 척수증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수술 기법의 개발과 발전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양방향내시경 경추 후궁성형수술을 성공해 세계적인 SCI 학술지 ‘Acta Neuro. How I do it’에 게재됐고 이번 국제 학회에서 강연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내시경을 통한 경추 후궁성형수술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지금은 극소수에서만 사용될 수 있다. 새로운 임플란트(metal plate)를 개발해 더 많은 척추전문의들이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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