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7일 이대서울병원 내 보구녀관에서 국제로타리 3640지구 서울강서로타리클럽과 국제로타리 3523지구 대만화난(Taipei Hwa Nan)로타리클럽과 함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봉희 서울강서로타리클럽 회장, 모리스 리(Morris Lee) 대만화난로타리클럽 회장, 이철규 서울강서로타리클럽 국제봉사위원장, 김현희 이대목동병원 사회사업팀 파트장 등 의료원 및 로타리클럽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화의료원, 서울강서로타리클럽과 업무협약 체결 (이화의료원 제공)
이화의료원, 서울강서로타리클럽과 업무협약 체결 (이화의료원 제공)
이번 업무 협약 및 지원 사업은 지난 2017년 국제로타리클럽의 1차 지원(GG1864186) 이후 후속 사업인 로타리재단 인도주의 국제 봉사 프로젝트 GG2570901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 취약 계층 여성암 예방을 위한 무료 검진 사업 및 의료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이화의료원과 서울강서로타리클럽은 지역 사회 내 저소득 및 외국인 노동자, 북한 이탈 주민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암 예방을 위해 무료 건강 검진, 건강 교육을 통한 지역 사회 내 보건 의료 증진과 의료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저소득 취약 계층의 의료 지원 활동을 위한 시스템 구축, 지역 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관련 정보 공유, 저소득 취약 계층 질병 치료 및 예방을 위한 프로젝트 운영에 상호 협조 등 협력 활동을 진행한다.

임봉희 서울강서로타리클럽 회장은 "오늘 이 자리로 이화의료원과 서울강서로타리클럽이 함께 지역 사회의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업무 협약을 통해 이화의료원의 섬김과 나눔 정신을 기억하고 지역 사회 의료 취약 계층을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137년 전 가난하고 소외된 조선의 여성을 치료하던 선교사님들의 헌신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의료 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성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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