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연구센터가 주최하는 ‘2024 SCH APEC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2024 SCH APEC Medical Device CoE Training)’이 지난달 3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교육 참여도가 크게 증가했다. 예년의 120여 명을 웃도는 243명이 참가했으며, 참여국도 기존 2~3개국에서 APEC 12개국, 비 APEC 13개국이 참여해 총 25개국이 함께하는 글로벌 교육의 장으로서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국제적 인지도 향상을 공고히 했다.

‘2024 SCH APEC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 참가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제공)
‘2024 SCH APEC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 참가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제공)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번 교육은 ‘의료기기’와 ‘체외진단 의료기기’로 구분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의료기기 규제 허가 국제 표준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각국의 규제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한 교육 동영상으로 각국의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의료기기 전주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국제 지침 및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온라인 활동을 통해 ‘가상사례에 대한 의료기기 이상사례 코드 적용’과 ‘체외진단의료기기 분류’를 직접 수행했다. ‘언택트 컨퍼런스’ 세션에서 최재순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신기술 기반 의료기기의 임상 시험 사례와 연구’를 강의했으며, 특히 프렌시스 리치몬드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를 사회로 교육과정에서 수집된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과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규제적 흐름과 사례를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유경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연구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의료 현장에서 의료기기 임상 근거와 안전, 규제조화에 대한 학술 활동을 통해 의료기기 표준 사용과 발전을 이끌어 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주최함으로써, 순천향대학교 및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연구센터의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연구와 피드백, 국제 규제 조화 촉진 플랫폼 구축을 통해 내실 있는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