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씨비제약은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과 한국유씨비제약의 건선치료제 빔젤릭스오토인젝터주(이하 빔젤릭스)의 유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회사의 업무협약은 지르텍정, 유시락스시럽에 이어 3번째로 협약에는 지오영이 빔젤릭스의 유통 전과정을 수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유씨비제약은 향후 빔젤릭스 출시를 앞두고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과의 유통 협업 체결로 빔젤릭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황수진 한국유씨비제약 대표, 조선혜 지오영 회장 (한국유씨비제약 제공)
(왼쪽부터) 황수진 한국유씨비제약 대표, 조선혜 지오영 회장 (한국유씨비제약 제공)


빔젤릭스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을 대상으로 하는 생물학적제제로, IL-17A와 IL-17F 사이토카인을 동시에 억제하는 치료제다. 지난 8월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빔젤릭스는 한국인 대상 임상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PASI 100 도달률이 다른 생물학적 제제 대비 유의하게 높으며 공개연장연구 결과 장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수진 한국유씨비제약 대표는 "지난 8월 빔젤릭스의 식약처 허가 이후 이번 지오영과의 유통 협업 체결로 향후 빔젤릭스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체결을 통해 빔젤릭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앞으로 국내 많은 건선 환자들이 빔젤릭스의 치료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지오영이 한국유씨비제약의 중증 건선 치료제인 빔젤릭스 유통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오영은 업계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 설비와 국내 1위 의약품 유통 노하우를 더해 빔젤릭스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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