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보성 벌교갯벌에서 제17회 해양보호구역대회 개최
생물 다양성 보존과 지속가능한 해양 발전 위한 방향 모색

해양수산부는 11월 7일(목)부터 11월 8일(금)까지 이틀간 전라남도, 보성군,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보성 벌교스포츠센에서 ‘제17회 해양보호구역대회’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가 오늘 7일부터 8일까지 '제17회 해양보호구역대회'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가 오늘 7일부터 8일까지 '제17회 해양보호구역대회'를 개최한다.

2008년에 시작돼 올해로 제17회를 맞은 보호구역대회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 전국의 해양보호구역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각 참석자들은 해양보호구역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양보호구역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해양보호구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또한 해양경관 등 해양자산이 우수하고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큰 구역이다. 현재 전국 10개 시도에 걸쳐 총 37개소의 해양보호구역이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의 생명, 해양보호구역 보전! ‘벌교갯벌’에서 출발”을 주제로 ‘25년 해양보호구역 사업방향 공유, 보호구역 관리 우수사례 발표, 해양보호구역 전문가 초청강연 등을 통해 해양보호구역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보성 벌교갯벌이 포함된 여자만 지역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인접지역 4개 시·군(보성군, 순천시, 여수시, 고흥군)의 공동관리 협약식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보호구역의 지속가능한 보전·이용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지역주민, 시민단체의 지속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 지역주민, 시민단체가 해양보호구역 보전·관리를 위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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