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료봉사는 중앙대광명병원의 첫 번째 의료봉사로, 지난해 이루어진 영덕군과의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이상엽 순환기내과 교수, 유광호 피부과 교수, 김응수 안과 교수, 권병택 정형외과 교수, 나용재 재활의학과 교수 등 교직원 18명으로 이뤄진 봉사단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영덕군을 방문해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신체계측 후 심혈관 질환, 안 질환, 피부 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의 의료상담을 진행한 뒤 각 환자에게 맞는 검사를 시행했다. 또한 평상시 건강관리방법과 일상 속 운동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전달했다.
특히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거나 검사가 필요하지만 병원에 내원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군민들이 많아 순환기내과 진료가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각 진료과의 의료진들이 지역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눈, 피부,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의료봉사를 총괄한 이상엽 진료행정실장은 “영덕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5개 진료과가 함께 준비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의료서비스가 잘 제공되었길 바란다”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병원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관내에 종합병원이 없어 의료 복지에 목마름이 있었는데,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의 의료봉사가 군민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지방 도시와 병원이 돈독한 관계와 협력을 이어가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환자 중심’이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중앙대의료원 새생명후원회를 통한 의료비 지원사업과 지역사회 사랑나눔 행사, 새빛나눔 도서바자회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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