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재단은 지난 1일 드림아트테인먼트와 화상환자의 정신적 안정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문화예술동행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상으로 인해 사회와 단절된 환자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화상환자는 외부의 차가운 시선과 흉터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드림아트테인먼트는 이러한 환자들에게 예술을 통한 사회 복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베스티안재단는 드림아트테인먼트와 화상환자를 위한 문화예술동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대표. (베스티안재단 제공)
베스티안재단는 드림아트테인먼트와 화상환자를 위한 문화예술동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대표. (베스티안재단 제공)


드림아트테인먼트는 IT와 ESG 융합을 통한 혁신적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지난 6월 대학로에서 뮤지컬 ‘별 헤는 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주목받았다. 공연은 큰 호응을 얻어 서초구 초청으로 2025년 초 추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에 소외된 화상환자와 화상경험자들에게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림아트테인먼트가 기획하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초청자로서 이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드림아트테인먼트 함연주 대표이사는 “화상환자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 활동이 환자들에게 치유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베스티안재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는 "재단 설립 이래 지금껏 다양한 후원처와 업무협약을 맺어봤으나 예술문화 단체와의 협약은 처음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문화예술활동이 몸과 마음의 상처가 큰 화상환자 분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여 새로운 삶의 원동력을 얻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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