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뇌졸중 환자 신속 진단·치료 계획 도움
"고령일수록 뇌졸중 빈도 높아 일본서 인기 예상"
이번에 일본 PMDA 신청을 완료한 JLK-NCCT는 뇌졸중 의심 환자가 응급실 도착 시 대부분이 가장 먼저 촬영하는 비조영 CT(NCCT)의 영상을 분석해 각종 데이터를 제공한다.
뇌졸중은 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으로 나뉜다. JLK-NCCT는 비조영 CT 영상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패턴의 차이를 조기에 인식해 의심 영역을 표시하고 시술 여부 결정에 필요한 부피 정보 등을 제공한다.
솔루션을 활용하면 이상 발생 유무는 물론 의심 영역의 위치와 부피에 대한 자동 분석 데이터를 몇 초 안에 제공받을 수 있다. 가시성을 높인 히트맵으로 의심 영역을 표시해 응급상황에서 초급성기 뇌출혈 과 뇌경색을 진단하고 치료 방침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제이엘케이는 앞서 일본 PMDA에 JLK-CTP, JLK-PWI 등 2개 솔루션에 대한 인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회사는 JLK-NCCT 역시 조속한 인허가 획득으로 뇌 관류 영상, 뇌출혈, 뇌경색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며, 연말까지 PMDA에 5개의 뇌졸중 솔루션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제이엘케이는 일본의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뇌졸중 솔루션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으로 보고, PMDA 승인 과 보험 시장 진출을 신속히 추진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고 설명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글로벌 진출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미국과 일본 인허가로 현지 솔루션 공급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미국 FDA와 일본 PMDA 신청으로 빠른 승인을 도모하고 매출 기반을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