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30일, 본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위로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를 포함한 일련의 의료사태로 인해 지쳐있는 교직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따뜻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로 음악회 연주자 단체사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위로 음악회 연주자 단체사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공연은 소프라노 배성희, 피아노 이호정, 첼로 김아인, 바이올린 이혜선 연주자로 구성되어 넬라판타지아, 꿈을 꾼 후에, You raise me up, 나 하나 꽃 되어, 10월의 멋진 날에 등 편안하면서도 싱그러운 음악을 선사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병원 직원은 “근무하면서 점점 지쳐갔는데 모처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며,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답답했던 속도 뻥 뚫리는 등 기운을 듬뿍 받았다”라고 밝게 웃었다.

한창희 의정부성모병원장은 “몸과 마음이 지친 교직원들이 잠시 일상을 벗어나 큰 힘을 얻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아름다운 음악과 무대를 선보인 연주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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