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창립 50주년 학술대회’에 이명철 SNU서울병원 명예원장과 이상훈 대표원장, 서상교 대표원장이 좌장 및 연자, 위원회 역할로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974년에 설립된 미국 내 한국계 미국인의 비영리 의료단체인 한미의사협회(KAMA, Korean-American Medical Association)가 주최했다. KAMA는 미국 내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계 의료 단체로, 한국과 미국의 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임상 연구와 의료 기술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창립 50주년 학술대회’에 SNU서울병원(왼쪽부터 서상교 대표원장, 이명철 명예원장, 이상훈 대표원장)이 좌장 및 연자, 위원회 역할로서 참석했다. (SNU서울병원 제공)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창립 50주년 학술대회’에 SNU서울병원(왼쪽부터 서상교 대표원장, 이명철 명예원장, 이상훈 대표원장)이 좌장 및 연자, 위원회 역할로서 참석했다. (SNU서울병원 제공)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AI 기반 의료 혁신, 정형외과 치료, 암 치료, 여성 건강 등 다양한 세션이 열렸으며,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셀트리온 회장을 비롯한 의사 출신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명철 명예원장은 정형외과 세션의 좌장을 맡아 스포츠 의학과 외상 분야 발표를 이끌며 학술 논의를 주도했다.

이상훈 대표원장은 ‘무릎 관절연골 손상에 대한 치료 옵션(Surviving Repair Options for Articular Cartilage Injuries in the Knee)’이라는 주제의 연자로 나서 무릎 관절연골 손상에 대한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이상훈 대표원장은 KAMA의 특별 위원회에도 선정돼 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의 발전과 한국계 미국인 의사 및 한국 의사들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훈 대표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양국 의사들 간의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었으며, 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상교 대표원장 역시 “한국과 미국의 의사들이 다양한 질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며, 글로벌 의료 커뮤니티의 중요한 기틀을 다지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미 양국 의료진 간 협력과 상호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로, 해외 의료진 연수교육 및 해외 환자 유치사업 등 글로벌 의료 허브로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SNU서울병원에 뜻깊은 행사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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