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9일 ‘차세대 치과전용 플랫폼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치과전용 정보화 시스템 운영환경은 시장의 낮은 관심으로 인해 발전 속도가 더딘 상황으로 최신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치과전용 플랫폼 개발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필요한 실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구강악 2D/3D 이미지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AI 학습 지원을 위한 데이터 자료수집,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등과 같은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AI 기술을 접목한 치의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치과의료정보 콘텐츠 개발 및 적용, B2C 기반의 모바일 치아건강 체크시스템 설계 및 개발, “치과병원”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재구축 등의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 체결 모습. (왼쪽부터)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서울대치과병원 제공)
협약식 체결 모습. (왼쪽부터)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서울대치과병원 제공)
이번 협약으로 세계적 수준의 초대규모 AI로 인공지능 생태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치의학의 융합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 구강건강에 기여하고, 전 세계에 치의학과 첨단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은 “데이터 기반의 축적된 임상치의학과 인공지능 테크놀로지가 결합하였을 때 나타날 새로운 과학기술은 인류의 구강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면서 “서울대치과병원은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업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치의료 정보기술 서비스를 주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헬스케어 산업에서 AI 기술이 차지하는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의료계에서도 생성형 AI 도입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면서 "하이퍼클로바X’가 의료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