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이형성증후군의 새 분류 기준의 유용성과 예후 예측의 정확도 증명

김혜련 중앙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 학술대회(LMCE 2024 & KSLM 65th Annual Meeting)에서 ‘오픈 소스 데이터를 활용한 2022년 최신 진단 기준에 따른 골수이형성증후군의 재분류(Reclassification of Myelodysplastic Neoplasms According to the 2022 World Health Organization Classification and the 2022 International Consensus Classification Using Open-source Data: Focusing on SF381- and TP53-mutated Myelodysplastic Neoplasms)’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혜련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김혜련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김혜련 교수는 2022년 WHO(세계보건기구)와 International Consensus Classification (ICC)에서 발표한 진단 기준이 골수이형성증후군(MDS)의 분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cBioPortal에 공개된 오픈 소스 데이터를 활용해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 2454명을 새로운 진단 기준에 따라 재분류했다.

그 결과 골수이형성증후군에서 SF3B1 및 TP53 변이를 하위 유형으로 분류한 WHO와 ICC의 새로운 기준을 상호보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며, 새롭게 도입된 WHO와 ICC 기준이 이전보다 골수이형성증후군 분류와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있어 더 정확한 것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골수이형성증후군의 최신 진단 가이드라인은 이전에 비해 환자의 예후를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SCIE 등재된 대한진단검사의학과 공식 학술지 ‘Annals of Laboratory Medicine’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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