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임플란트 시술은 치아 상실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관리를 소홀히 하면 얼마든지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항상 기억해야 한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잇몸과 뼈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시술 후 지속적인 관리가 부족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주변에 있는 연조직과 경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의미하며, 임플란트를 유지하는 뼈가 서서히 소실되는 특징을 보인다. 초기에는 경미한 염증으로 시작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뼈 손실과 임플란트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잇몸의 붉어짐, 출혈, 통증, 그리고 임플란트 주변의 불편감 등이 있다.
시간과 비용을 들여 심은 임플란트의 주변에 생기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철저한 구강 관리가 필수적이다. 다음은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중요한 관리 방법이다:
1. 정기적인 치과 검진 :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6개월마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임플란트 주변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2. 올바른 칫솔질 : 임플란트 주위에 플라그가 쌓이지 않도록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익히고, 잇몸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구강 청결 유지 : 치실과 구강 세정제를 사용해 임플란트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체계적인 관리 : 필요에 따라 치과에서 제공하는 전문적인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 클리닝을 받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시술 후 환자의 구강 위생 관리가 미흡할 경우 발생할 확률이 높다.특히 초기 단계에서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가 용이하며, 환자들이 자가 관리 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도움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열쇠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유용한 치료 방법이지만, 시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를 통해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글 : 호산나치과 구하라 대표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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