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화재 상황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의료진을 포함한 교직원을 보호하고자 시행됐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본관 인공신장실 내 복막투석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각 자위소방대는 팀별로 초기 진압과 신, 원내 경보 방송, 환자 분류, 환자 대피, 소화기 사용 방법, 소화전 사용 방법 등을 익혔다.
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이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신속한 초기대응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반기마다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진 병원장은 “소방훈련은 병원의 중요한 안전 관리 활동 중 하나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 적합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환자 및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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