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지난 2일 개최된 HIMSS24 APAC에서 ‘의료정보인프라 인증(INFRAM) 6단계’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INFRAM은 세계적 의료 IT 학회 HIMSS(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가 운영하는 디지털 전환 평가 모델 중 하나로, 의료 IT 인프라 수준을 인증하는 세계적 표준이다. 이동성, 보안, 협업, 통신, 데이터 센터 5가지 영역에서 IT 인프라 성숙도를 평가하여 0단계부터 최고 7단계 인증을 수여한다.

사이먼 린 HIMSS APAC 부사장(왼쪽 4번째), 정창욱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왼쪽 5번째), HIMSS 해롤드 울프 회장(오른쪽 3번째) (서울대병원 제공)
사이먼 린 HIMSS APAC 부사장(왼쪽 4번째), 정창욱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왼쪽 5번째), HIMSS 해롤드 울프 회장(오른쪽 3번째) (서울대병원 제공)
이중 서울대병원이 받은 6단계 인증은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 활용도가 뛰어나며,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충분한 기술적 기반이 갖춰져 있음을 의미한다.

서울대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외부 IDC에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 원내 수술장 공간을 확보하는 등, IT 혁신을 통한 원내 의료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정창욱 정보화실장은 “서울대병원의 IT 인프라가 세계적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다”며 “향후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고 보안은 더욱 강화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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