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에어 포스 카카오 와우', '푸마 스피드캣 아카이브 오트커피' 등 인기

무신사가 10월 2주 차 스니커즈 랭킹을 분석한 결과, 브라운 스웨이드 소재 스니커즈의 순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키 에어 포스 카카오와 푸마 스피드캣 아카이브 오트밀크 제품 (무신사 제공)
나이키 에어 포스 카카오와 푸마 스피드캣 아카이브 오트밀크 제품 (무신사 제공)
무신사 관계자는 "올가을 트렌드인 ‘드뮤어 룩’의 영향으로 스니커즈 카테고리에서도 차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얌전한, 조용한'을 의미하는 드뮤어 룩은, 절제된 실루엣과 차분하고 부드러운 색상 그리고 고급스러운 소재감을 핵심으로 한다. 이에 브라운 컬러의 스웨이드 재질의 스니커즈가 유행하게 된 것이다.

랭킹 1위는 ‘나이키 에어 포스 1 07 W 카카오 와우’가 차지했다. 에어 포스 1은 1982년 농구화로 처음 출시돼 오랜 기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아이코닉한 스니커즈다. 이번 1위 제품은 2007년 리뉴얼된 '에어 포스 1 07' 모델에 새로운 컬러웨이를 적용한 신제품으로, 이달 8일 무신사에서 출시된 후 랭킹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초콜릿처럼 진한 갈색 스웨이드와 클래식한 에어 포스 디자인의 조합으로 출시 전부터 스니커즈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2위를 차지한 ‘푸마 스피드캣 아카이브 오트커피’ 또한 채도 낮은 브라운톤과 아이보리 색상 조합의 스웨이드 소재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스피드캣 아카이브는 낮은 굽과 날렵한 실루엣의 ‘로우-프로파일’ 스니커즈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푸마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무신사에는 빈티지한 감성의 두 가지 컬러웨이로 지난 12일에 한정 발매됐고, 그중 ‘오트 커피’ 제품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랭킹 2위에 올랐다.

또한 부드러운 스웨이드와 갈색 톤이 특징인 ‘아디다스 토바코 브라운’이 스니커즈 랭킹 11위를 기록하며 올가을 트렌드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한편 아식스 조그, 아디다스 삼바 등 데일리슈즈로 매치하기 용이한 블랙 컬러는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푸마 스피드캣 아카이브 오트커피 컬러 착용한 모습 (무신사 제공)
푸마 스피드캣 아카이브 오트커피 컬러 착용한 모습 (무신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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