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관련 설명지와 더불어 꽃과 식물 450여개, 캠핑용 도마를 선물로 준비해 약 1,000명 이상의 시만이 서명하는 등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김동헌 병원장은“ 온종합병원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살아있는 식물을 통해서 한 생명의 귀중함을 전하며 생명, 사랑, 존중의 정신을 담은 호스피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온종합병원 호스피스 사회복지사는 “이번 캠페인은 특별히 꽃과 식물을 화분에 직접 옮겨 심으며 약 한달 동안 준비했다. 많은 시민들이 꽃에 이끌려 오셨다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다양한 질문들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호스피스완화의료가 필요한 분들에게 올바른 정보가 잘 전달되어 좀 더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의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박씨는 ”호스피스병원은 말기암 환자들이 죽음만을 기다리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생의 마지막을 인간적인 존엄감을 가지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라는 것을 알았다. 요즘 주변에 암환자들이 많아졌는데 좋은 정보를 알려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