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빵순이, 빵돌이들의 눈길을 끌만한 지역 빵 축제 개최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크다.

호두과자의 본 고장으로 알려진 충남 천안시 천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024 빵빵데이 천안'이 개최된다.

'2024 빵빵데이 천안' 포스터 (천안시 제공)
'2024 빵빵데이 천안' 포스터 (천안시 제공)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서는 여러 종류의 빵과 천안의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해 개발한 빵을 선보일 예정이다.

빵 마켓에는 지역 대표 제과점 50곳이 참여해 각 업소별 대표 빵 시식 코너를 진행한다. 또 어린이와 어르신들을 위한 빵 증정 이벤트, 구매 영수증 제시 시 우유 증정 이벤트, 빵빵 골든벨, 현지 빵지 순례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된다.

각종 이벤트에 이어 시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수준 높은 빵 작품들과 제과점주가 직접 제조한 실용 빵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된다.

또 다른 즐길 거리 체험존에서는 백석문화대와 여러 제과 업체들이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호두과자 굽기 프로그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쿠키 만들기 체험, 반려견과 반려인들을 위한 반려견 빵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어서 지역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도 돋보인다. 먼저 남양유업과 농심은 각각 제품 홍보를 위한 룰렛 이벤트, 빵 굿즈 착용 관람객에게 스낵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서 신세계푸드 역시 본사 빵 제품 홍보와 빵 제공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 특산물인 포도, 배, 와인, 밤, 치즈 등 15개 품목도 농산물 판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천안시 박상돈 시장은 "이번 행사로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지역 각 분야와 연대, 상생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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