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유망 바이오벤처 육성사업으로, 참여기업에 연구장비·시설·입주공간 등 인프라와 함께 R&D 자금, 운영·사업화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성모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등 6개 총괄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각 병원 및 사업단의 소개와 사업성과, 참여 기업들의 부스를 전시했다.
부스 전시와 더불어, 10월 4일 전시장 내 제1세미나실에서는 6개 기관의 성과 발표회와 함께, 참여기업의 투자 유치 및 기술이전 촉진을 위한 공동 데모데이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6개 기관의 사업단과 10개 참여기업의 대표자, 그리고 9개 벤처캐피털(VC) 소속 투자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공동 데모데이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참여기업인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조직 재생치료와 인공장기), ▲㈜에드믹바이오(인체모사 3D 장기칩 시스템 개발)를 비롯하여 각 기관별 사업 참여기업이 핵심 기술, 연구 현황, 사업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후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위원들과 함께 검토 의견을 나누고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이어 총괄기관들 간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 및 사업화 수월성 제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추가 공동 지원 방향이 설정되었다.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조영석 교수(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센터장)는 “이번 행사는 6개 기관이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고 성과 발표회와 데모데이를 통해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의 성과와 참여기업들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참여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벤처 육성 사업에 2022년부터 참여 중이며, 루카스바이오㈜, ㈜마크헬츠, ㈜서지넥스,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 ㈜에드믹바이오 등 5개 기업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특허 출원 및 등록 12건, 투자 유치 성공 132억 원, 신규 고용 창출 31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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