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혈액내과 안재숙·김미희 교수가 ‘제8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29차 정기총회(ICBMT 2024)’에서 각각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안재숙 교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서 예후 지표로서의 진단 NGS 패널 기반 연속 측정 가능한 미세잔존암 모니터링(Diagnostic NGS Panel-Based Serial Measurable Residual Disease Monitoring as a Prognostic Indicator in Acute Myeloid Leukemia Patients)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안재숙·김미희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왼쪽부터) 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안재숙·김미희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안 교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유전성 특징 분석 및 보다 정확한 질환의 예후 예측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김미희 교수는 ‘노인기능평가를 이용한 저메틸화치료를 기반으로 치료받은 고령의 골수성 질환 환자의 조기사망 예측(Early Prediction of Hypomethylating Agent Based Therapy Outcome in Elderly Myeloid Disease Patients:A Geriatric Functional Assessment Approach) 제목의 논문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논문을 통해 고령 환자의 경우 고강도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는 기준에 명확하지 않아 환자들이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진단 시 노인기능평가를 통해 치료에 적합한 환자군 선별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입증해 냈다.

김 교수는 “해당 연구를 통해 골수계 혈액암 환자의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는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30여 개국에서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혈모세포이식 및 세포치료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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