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부터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3일간 개최
-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통합: 혁신을 통한 신약개발의 진보’ 주제
2015년부터 시작되 올해 10회를 맞이한 KIC는 제약·바이오기업 개발자, 임상 연구자, 규제기관, 임상시험수탁기관 등 국내외 1천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신약개발·임상개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 콘퍼런스다.
특히 올해는 최초의 치매 치료제 레켐비(Leqembi)를 개발한 에자이(Eisai)와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에서 기조강연을 맡아 혁신적 신약개발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정부 R&D 과제 지원 기관인 국가신약개발재단,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과 K-바이오 메가 펀드 운용사인 LSK 인베스트먼트 투자사가 모여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고 국내 바이오 기업의 과제선정 성공사례에 대해 다루는 기조토크쇼뿐만 아니라 글로벌 규제 동향, AI와 Big Data 등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의 글로벌 이슈를 다룬 다양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제약·바이오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잡페어, 비즈니스 파트너링, 중국, 동남아시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아시아 연구자 워크샵 등의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박인석 이사장은 “2024 KIC는 아시아 최대 규모 임상시험 콘퍼런스로서 한국 신약개발의 역사를 되짚고 미래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 국내 제약·바이오사가 겪고 있는 주요한 이슈 등을 다루고 신약개발 관계자들의 경험을 공유하여 한국의 신약 개발 역량을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