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관리는 사계절 내내 화두인 건강 키워드이다. 특히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클 때면 감기에 걸리기 쉬워 면역력 관리는 필수이다.

미국 국립 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에 따르면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칼슘, 아연 등이 풍부한 영양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영향을 주는 셀레늄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체내 셀레늄이 부족할 경우 면역력과 세포 변성 방어 능력이 저하된다. 감기, 바이러스성 질환에 취약해지며 암 발병률도 증가한다. 셀레늄 결핍이 지속될 시 갑상선 질환, 심혈관 질환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셀레늄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으므로 외부 섭취가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위 사진은 본문과 관계 없음 (프리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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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회복
셀레늄은 미량으로도 강한 항산화 효과를 낸다. 이는 활성산소를 비타민E보다 약 1000배 많이 제거 할 수 있는 효과이다. 셀레늄의 항산화 효능은 활성산소에 의해 손상 받은 갑상선 세포를 보호한다. 염증 반응을 감소 시켜 하시모토 갑상샘염, 그레이브스병 등 자가면역 갑상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심혈관 건강 증진
셀레늄 농도가 낮을 수록 심혈관 질환 발병이 높아진다. 셀레늄은 심장의 미토콘드리아 손상과 산소 결핍을 막아 심혈관 질병의 위험을 낮춘다. 혈액 응고를 감소 시켜 혈관을 확장한다. 이는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 손상을 예방한다.

◇면역 기능 강화
NK세포는 선천면역세포로 체내 비정상 세포, 바이러스 등을 직접 공격해 제거한다. 이 세포는 20세가 넘어감에 따라 점점 기능이 떨어진다. 셀레늄은 면역세포의 활성도를 높여 암세포와 바이러스 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중금속 해독을 돕는다.

셀레늄은 이밖에도 피부 노화 예방, 뇌기능 보호 등의 효과가 있다. 하지만 지나친 섭취는 오히려 독성을 야기할 수 있다. 셀레늄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RDA)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다르다. 성인 남녀 55마이크로그램(µg), 14세 이상 청소년 55(µg), 임산부 60(µg), 13세 이하 어린이는 20~40(µg)로 권장한다. 하루 최대 섭취 상한선은 400(µg)로 제한된다. 보통 하루 한 알 만으로도 하루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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