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아카데미'에서 공식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발표한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북미 지역의 400여 명의 핵심 고객이 참석한 가운데, 미용 의학의 최신 트렌드와 임상 모범 사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통합된 회사의 비전 공유와 함께, 지난 1월 미국 FDA 허가를 받은 1550nm 레이저 의료기기 '모자이크 3D'의 미국 출시가 공식 발표됐다.

EBD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는 미국에서 합병 후 첫 글로벌 콘퍼런스 성료했다고 밝혔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제공)
EBD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는 미국에서 합병 후 첫 글로벌 콘퍼런스 성료했다고 밝혔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제공)


회사 측은 지난 6개월간 북미 전역에서의 인력과 업무 통합을 원활하게 완료했으며 향후에도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한국에서도 단계적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5월 합병 발표 이후 첫 국내 제품인 프리미엄 듀얼 모노폴라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XERF)'가 출시 100일 만에 70대 계약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세르프'는 듀얼 모노폴라 RF 기술을 탑재하여 새로운 모노폴라 RF 카테고리를 개척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2023년 기준 매출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양사의 성공적인 통합 과정과 함께 북미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에스테틱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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