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이노시스(056090)가 척추용 골이식재 라인 ‘벨로(Velo)’의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바이오 기술을 적용한 벨로퓨즈 겔(Velofuse Gel)과 벨로퓨즈 퍼티(Velofuse Putty)다. 각각의 제품은 척추 수술 시 효과적인 골형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벨로퓨즈 겔은 DBM(탈무기질 뼈매트릭스)을 기반으로 한 골이식재다. 외과 수술 중 발생한 뼈 손상을 재건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온도감응성 물질을 포함해 실온에서는 액체 상태로 유지되지만 체내에 주입 시 점성이 높은 겔로 변해 수술 부위에 잘 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왼쪽부터)벨로퓨즈 겔, 벨로퓨즈 퍼티 제품 이미지 (이노시스 제공)
(왼쪽부터)벨로퓨즈 겔, 벨로퓨즈 퍼티 제품 이미지 (이노시스 제공)


벨로퓨즈 퍼티는 DBM과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 세라믹 소재를 결합한 제품이다. 골 재생을 촉진하고 구조적 안정성을 제공한다. 특히 300μm 크기의 기공 구조를 통해 뼈와 혈관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골유합 과정에서 도움을 준다.

이노시스 측은 번 벨로 라인 출시를 통해 척추 고정 장치와 골절 치료 장치 등 티타늄 임플란트에 이어 골이식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시지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폭넓은 의료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노시스 정주미 대표는 “이노시스의 다양한 제품 라인과 시지바이오의 기술력이 결합해 척추 질환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국내 의료기기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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