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흡기 감염병 도전과 대응’ 주제, 질병청 및 지방자치단체 역학조사관이 참여하는 「2024년 역학조사관 학술대회」 개최
역학조사관 학술대회는 감염병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고 역학조사관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7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등 최근 호흡기 감염병 유행과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비를 고려하여 ‘호흡기 감염병 도전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역학조사관 간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호흡기 감염병 대응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질병청과 지자체 역학조사관들이 그간 실제 수행한 감시와 역학조사를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둘째 날인 26일(목)에는 의사 겸 작가인 이낙준 전문의가 ‘감염병으로 보는 세계사’를 주제로 역학조사관들을 위한 특별 강연을 하며, 역학조사관이 집필·게재한 논문을 바탕으로 논문과 포스터 발표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 처음 도입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역학조사관의 다양한 연구 내용을 시각적으로 소개하고, 이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역학조사관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 중인 국제백신연구소(IVI) 역학부(EPIC)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과거 참여자들의 국제기구 훈련 경험을 공유하고,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오홍상 교수가국제유행경보대응네트워크(GOARN) 참여 경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인 역학조사관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기존의 호흡기 감염병과 신종 감염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중앙과 지자체 역학조사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