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지방간이 있는 사람이 간을 보호하고 체중감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먼저 중단해야 하는 음료는?
(1) 블랙커피
(2) 무가당 차
(3) 스포츠 음료
정담은 3번이다.
'간을 살리는 5가지 비법'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쌓여 자각증상 없이 간 기능이 저하되는 생활습관병 중 하나다. 최근에는 특히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들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급증하고 있다. 흔한 병이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비만-지방간을 대상으로 '스마트 외래'를 개설한 일본의 사쿠시립 고쿠보센마 종합병원 응급의료 오가타 사토시 부장 겸 외과 과장은 “가장 빼기 쉬운 것이 간 지방이다. 내장지방이나 피하지방보다 빠지기 쉽다. 식습관을 바꾸면 지방간은 3개월이면 개선된다"고 말했다.
치료법은 아주 간단하다. 지방간은 식사로 섭취한 에너지, 특히 당질의 과다 섭취로 인해 세포 내로 흡수되지 못한 에너지가 중성지방으로 전환되어 간에 쌓이는 병이다. 즉 비만으로 인한 질병이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면 개선된다는 것이다.
오가타 과장은 간을 보호하고 체중 감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5가지 비법'을 소개했다.
특히 오가타 과장은 "가장 먼저 '단 음료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어 ▲밥을 반으로 줄이기, ▲야채를 두 배로 늘리기, ▲가공식품 줄이기, ▲매일 체중을 기록하는 습관 등을 꼽았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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