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노년층이 많아졌다. 그 대표적 사례가 바로 임플란트인데,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과 치료법으로 최근 건강보험까지 적용되면서 그 수요가 더욱 늘어났다.

그러나 늘어난 수요에 비해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노년층들은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어떤 점을 신경 써야 하는지, 사후 관리가 왜 꼭 필요한 것인지 등을 알기 어렵다. 서울리마치과 안상철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양질의 재료로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요인들을 고려하여 식립하는 것과 의료진의 지시 내용을 잘 따르며 철저히 관리하는 환자의 노력만 있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안상철 대표원장은 "거의 대부분 임플란트 시술 방법이 비슷하지만 나이가 많은 환자들은 치유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약 2~4주 정도 회복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것이기에 의료진의 경력, 양질의 재료, 정확한 식립도 중요하지만 사후 관리가 꽤 중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임플란트 주위염에 따른 치조골 손실 및 상실 등의 결과가 초래될 수 있으므로 꼼꼼한 양치질과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서울리마치과 안상철 대표원장은 "진료비도 신경 써야 한다. 과하게 낮은 진료비는 만족도 높은 임플란트 결과를 가져오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이 역시 세심하게 신경 써서 체크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서울리마치과 안상철 대표원장
서울리마치과 안상철 대표원장
Q. 임플란트도 국산과 수입산이 있는 것으로 안다. 딱히 어떤 게 더 좋다고 할 수 있나? 각각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국산보다 못한 수입산 임플란트도 많고 수입산보다 뛰어난 국내산 임플란트들도 있다.

임플란트가 유럽에서 처음 개발 되었기 때문에 수입산 임플란트 중에는 50년 이상의 안정적인 데이터를 보유한 임플란트도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산 임플란트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20년 이상의 좋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국산 임플란트도 있으며 수술기구나 임플란트 자체의 개선 면에서 외산 보다 더 유연하게 변화하는 국산도 있다.

가능한 한 안정적인 결과를 보유한 프리미엄 임플란트를 시술 받길 원한다면 수입산을, 합리적인 진료비로 우수하고 안정적인 제품을 원한다면 국내산을 권한다. 국산이든 외산이든 임상결과가 너무 짧은 제품은 추천하지 않는다.

Q.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포인트가 있다면?
좋은 재료로 경험 많은 의료진이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요인을 모두 감안해서 잘 식립하고 환자가 의사의 지시 내용을 잘 따르면서 잘 관리해주면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서울리마치과 안상철 대표원장
서울리마치과 안상철 대표원장
Q. 나이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 방법에 차이가 있나?

시술 방법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 다만 고령층 환자의 경우 노화로 인해 상처 부위의 치유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때문에 임플란트 기둥이 환자의 몸에 제대로 잘 결합할 수 있는 기간을 충분히 주어야 하고 일반적인 임플란트 완성 기간과 비교했을 때 노년층 임플란트는 약 2~4주 정도 늘어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Q. 임플란트 식립 후 사후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자연치아가 잇몸병 풍치라고 알려져 있는 만성치주염으로 인하여 발치하게 되는 것처럼 임플란트도 임플란트 주위에 발생하는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치조골이 손실되거나 심할 경우 상실될 수 있다. 그 외에도 임플란트 상부 보철물의 파손이나 나사 풀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하고 단단한 임플란트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임플란트 식립 후에는 보다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야 하며 각종 구강 건강 관리 보조 제품들을 이용해 구강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또 임플란트 식립 후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상태를 체크해야 하는데, 그에 앞서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내원하여 임플란트 상태를 체크하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서울리마치과 안상철 대표원장
서울리마치과 안상철 대표원장
Q. 임플란트 식립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환자는 본인이 내원을 고려하고 있는 병원의 의료진이 임플란트 식립과 관련한 전공을 했는지, 연수 경험이 많은 의료진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 의료진 정보가 지나치가 부풀려져 있거나 사실과 다르지는 않은 지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하나 염두에 둬야 할 것은 바로 ‘진료비’다. 역설적으로 진료비가 너무 싼 것은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 너무 낮은 진료비의 임플란트는 지속적인 후속 조치나 관리가 불가능할 수 있는데다 의료진이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이어서 임플란트 식립에 필요한 체계적인 진료 환경, 우수한 의료장비 등을 잘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고 사후 관리를 하는 데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지도 잘 확인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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