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확산 방위 위해 19일까지 특별방역 기간 운영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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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럼피스킨병 등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19일까지 특별방역 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전북도 내에서는 ASF와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최근 경기, 강원, 경북 지역에서 확산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이 중요해졌다. 이에 전북도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축산 농가 및 관련 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모든 축산 농가에 일제 소독 방침을 알리고,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도내 곳곳에서 소독 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축산업 관련 차량과 농가에 출입하는 사람들의 이동을 통제하고 철저한 소독을 진행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귀성객과 축산업 종사자들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북도는 고속도로 출입로, 버스터미널, 마을 입구 등에서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명절 기간 동안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방침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명절 연휴는 이동이 많아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며 "도내 축산농가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귀성객들은 축산 농장 방문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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