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리쥬브포맨의원 김훈 원장
부산 리쥬브포맨의원 김훈 원장
레이저 제모는 현대 남성에게 있어서 한 번쯤은 생각해보거나 경험해본 흔한 시술이 되었다. 그에 따라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피부 상태와 털의 밀도, 사용되는 파장 그리고 시술자의 경험 등을 고려해 나에게 맞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색은 레이저 제모 시 중요한 요소이다. 모낭의 멜라닌 세포에 반응하는 레이저 제모 시술의 특성 상, 피부가 어두운 경우 레이저 에너지가 피부에 더 많이 흡수되기 때문에 부작용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 피부가 햇볕에 타면서 어두워졌거나 인위적으로 태우는 태닝을 받은 경우에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따라서 피부색에 맞는 적절한 레이저 강도를 선택하여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레이저의 강도를 조절하여 시술하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다.

레이저 제모에서 중요한 또 다른 요소는 시술 시 사용되는 레이저의 세기(j)이다. 레이저의 강도가 너무 높으면 피부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반대로 너무 낮으면 시술 효과가 미미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의 피부톤, 밀도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세기로만 시술하기보다 첫 시술 후 부작용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점진적으로 강도를 올려가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수염이나 털의 밀도 또한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밀도가 높은 경우, 레이저가 더 많은 열에너지를 흡수하게 되어 부작용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열이 많이 발생하면 화상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털의 밀도에 따라 레이저 에너지를 신중히 조절해야 한다.

레이저 제모 시 주로 사용되는 파장으로는 IPL, 다이오드(808nm), 알렉산드라이트(755nm), Nd:YAG(1064nm)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요즘은 755nm와 1064nm의 파장대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1064nm 파장은 755nm에 비해 더 깊은 피부 층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깊은 층에서 부작용이 발생하면 화상과 같은 문제 또한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755nm 파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755nm파장은 상대적으로 표층에 작용하여 제모의 효과도 있으면서 부작용의 위험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이저 제모는 효과적이고 편리한 시술이지만, 부작용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털의 특성에 맞는 시술 계획이 필요하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경험 많은 의료진과 상의하여 신중하게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염 제모는 난이도가 높은 시술에 속하고, 개인에 따라 차별화하여 접근해야 하는 만큼 남성 제모에 대한 시술 경험이 많은 의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글 : 부산 리쥬브포맨의원 김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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