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폐쇄술을 시연중인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재활의학과 김범석 교수(좌측 첫번째), 나용재 교수(우측 두번째)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제공)
정맥폐쇄술을 시연중인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재활의학과 김범석 교수(좌측 첫번째), 나용재 교수(우측 두번째)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제공)
중앙대학교 광명베인그룹(GVG, Gwangmyeong Vein Group)이 주최하고 메드트로닉이 후원한 ‘2024 GVG 만성정맥질환 워크샵’이 지난 8월 9일(금) 중앙대학교광명병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소식이다.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워크샵은 만성정맥질환의 다양한 임상 양상과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널리 공유하고자 온라인, 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 날 행사는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피부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의료진 총 30여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워크샵은 두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증례로 살펴본 만성정맥질환의 다양한 임상 양상(재활의학과 김범석 교수), ▲만성정맥질환의 영상의학적 진단(영상의학과 이승호 교수), ▲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이용한 정맥폐쇄술(재활의학과 나용재 교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도플러 초음파 검사와 정맥폐쇄술 시연(재활의학과 김범석, 영상의학과 최상림 교수)이 이루어졌다.

워크샵에 참여한 한 전공의는 “정맥 질환에 대해서는 그동안 의과대학 강의나 수련 기간에 접할 기회가 드물었다”며 “이번 워크샵을 통해 그동안 간과되었던 만성정맥질환의 증상과 접근법에 대해 접할 수 있었고, 정맥 시술법에 대해서도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광명베인그룹 김범석 교수는 “그간 척추관절 혹은 신경근골격계질환의 증상으로 진단하고 치료해도 잘 조절되지 않던 증상들 중, 상당 부분이 정맥 기원이라는 경험적 근거들이 나오고 있다”며 “만성정맥질환은 근골격계 통증을 진료하는 의사들이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질환군이기에, 향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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