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정 약물을 과다 복용하지 않는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같은 진통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항생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박테리아와 싸우는 데는 필수지만 자주 먹게 되면 신장에 해로울 수 있다. 또한 약초나 식품 보조제도 조심해야 한다. 신장이 안 좋은 사람이라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며 의사와 상의한 후에 복용한다.
2.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한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신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평소 다양한 과일과 채소, 곡물을 통해 식이섬유와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쁜 식습관은 신장에 손상을 입힐 뿐 아니라 고혈압, 비만,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염분 섭취에 주의한다.
높은 염분 섭취는 신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신장병이 있는 경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신장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인 고혈압과 신장 결석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가공 식품 등을 구입할 시 식품 라벨을 읽고 저나트륨 옵션을 선택하면 염분 섭취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5. 물을 자주 마신다.
물은 신장에 중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며 소변을 통해 방광으로 노폐물을 이동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물을 자주 마시면 소변이 희석되어 체내에 들어온 화학 물질이 결석으로 생성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어 신장 결석과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가벼운 탈수가 자주 발생하면 신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하루에 4~6잔 정도가 적당하며, 더위가 심할 때나 아플 때는 더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6. 운동을 꾸준히 한다.
건강한 식단과 마찬가지로 운동은 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당뇨병 및 심장 질환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5회, 30분~1시간 정도 운동하는 것이 좋다. 고강도 운동을 무리하게 강행할 경우 신장 손상 위험이 있어, 저강도부터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
7.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정기 검진을 받는다.
가족력이 있거나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등 위험 인자가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다면 소변 단백질이나 소변 알부민뇨증 검사를 6개월마다 받아야 한다.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 손상은 혈당을 조절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8. 술과 담배를 피한다.
술을 마실 때는 양뿐만 아니라 속도도 중요하다. 빠른 속도로 마시면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담배는 직접, 간접흡연 모두 좋지 않으며 혈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흡연은 신장에 흘러가는 혈류의 속도를 늦춰 심장병과 신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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