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음식에 대한 도전, 액티브한 활동으로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일이 많은 것이다. 또 달달한 음식을 즐기고, 음주량이 많으며,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도 젊은 구강 환자 증가에 한몫을 하고 있다.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구강건강에 더 유리하다는 인식변화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이가 없으면 잇몸인 시대가 아니라, 이가 없으면 임플란트로 대체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반면 20대에 임플란트가 꼭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도 적지 않다. 당장은 불편하지 않을 수 있지만, 치아가 하나 빠지게 되면 빠진 쪽으로는 식사를 안 하게 되고 한쪽만 쓰게 된다. 그럼 많이 쓰는 턱 부위만 부풀어 오르는 교근의 비대증이 생길 수 있고, 턱관절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추후 자신의 40, 50대 건강과 모습을 생각해서 치아 하나라고 간과하지 말고, 임플란트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꼭 받는 것이 좋다.
20대에는 오랜 기간 임플란트를 사용해야 하기에, 치과 선택 또한 신중해야 한다. 수술 과정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꼼꼼하게 진행되어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정밀분석이 가능한 3D 디지털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지,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협진이 가능한 곳인지 꼭 고려애햐 한다. 20대는 사회적으로 활동이 많은 만큼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 정품 사용의 확인과 동시에 기존의 자연치아와의 기능성이나 심미성을 충분히 회복시켜줄 수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20대는 직장인, 학생 신분이 대부분이라 바쁜 일상으로 치과 갈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원데이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원데이 임플란트는 발치 후 임시치아까지 당일 가능해, 전체적인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다. 다만 뼈이식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고려해볼 수 있는 사항으로 정밀진단은 필수이다.
수술 후에도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오랜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 올바른 양치 습관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 및 스케일링 등 관리를 통해 오랫동안 건강한 치아를 유지해야 한다.
(글 :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강용욱 대표원장)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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