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루베리
베리류 과일은 각종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특히 블루베리는 노화의 주요 원인인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플라보노이드라고 불리는 산화 방지제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뇌 건강을 지원하고 인지적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운동 후 근육 손상을 줄여 더 빠른 근육 회복을 도울 수 있다고 한다.
2. 딸기
딸기는 비타민C 함유량이 높은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다.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나이와 관련한 인지 저하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다. 평소 균형 잡힌 식습관을 통해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면 보충제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가들은 딸기를 포함한 베리류 과일이 활성산소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심장병이나 암에 대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3. 아보카도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이 적어지기 시작하고 이는 피부결과 탄력에 영향을 준다. 아보카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체내에서 항염제 역할을 하여 피부 건조를 유발하는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손상된 피부를 복구하고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켜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4. 아몬드
아몬드에는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복구와 재생을 촉진하는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풍부하다. ‘식물요법연구 학술지(Phytotherapy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폐경 후 여성들이 아몬드를 매일 간식으로 섭취할 경우 평균적으로 피부의 주름 크기와 강도가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 석류
석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로 심장병 위험 인자를 감소시키고 뇌 건강과 인지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석류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의 항산화 성분이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며,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결과 탄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석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높은 항산화 효과로 피부 노화 방지는 물론 심장, 뇌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6. 피스타치오
활성산소는 건강한 세포를 공격하고 염증과 산화스트레스가 발생하게 하는 요인이다. 피스타치오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활성산소와 싸우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코넬대가 영양학 저널 ‘뉴트리언트(Nutrients)’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피스타치오의 항산화 능력은 블루베리나 석류 등의 항산화 식품에 필적할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스타치오는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도 함유하고 있다.
7. 연어
노화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슈퍼푸드는 연어다. 연어는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인 저지방 단백질이 풍부해 특히 노년층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적혈구에 오메가-3 수치가 높은 40~50대는 오메가-3가 낮은 사람들보다 인지 기능과 전반적인 뇌 구조가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8. 크랜베리
크랜베리는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식물화합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3개월 동안 매일 크랜베리 한 컵에 해당하는 양을 섭취한 결과 기억력과 신경기능이 향상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크랜베리는 피부에 대한 활성산소의 영향을 막는 비타민 C 함량이 높으며 섬유질 및 비타민 E와 같은 다른 영양소도 풍부하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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