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환경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녹색경영 시스템 운영 및 친환경 프로젝트 추진
- 임직원들의 기부문화 통해 진정한 나눔 경영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의료의 ‘접근성(Access)’, 진단의 ‘정확도(Accuracy)’와 ‘효율성(Efficiency)’의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기술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메디슨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맞춰 ESG를 주요 화두 중 하나로 꼽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hanges start from small steps’이라는 문구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녹색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품, 서비스 전반 활동으로 인한 환경•안전•보건 영향을 최소화하고 환경보전활동, 상생협력 및 이해관계자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지구환경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 도모를 지향하고 있다.
◇ 재활용 종이 포장재 활용 등 제품에 녹인 지속가능성 가치
삼성메디슨은 제품과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지속가능성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제품의 사이즈를 축소시키고, 제품 자재 및 포장에 재활용지를 사용하는 등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제품 시스템 본체 크기를 약 53% 감소시켜 플라스틱 사용과 부품 수를 효과적으로 줄였으며, 제품 자재 및 포장에도 자원순환형 재생레진 소재, 재활용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비전인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마다 자사의 부스를 최대한 단순하게 구성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전시대 등의 친환경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올해 아시아-AFSUMB(아시아 초음파의학회), AOFOG(오세아니아 산부인과국제학회), WCFM(세계 태아의학 학술대회) 등 유수 학회에서도 친환경 부스를 선보였으며, 하반기에 예정된 ISUOG(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RSNA(북미영상의료학회)에도 참가해 친환경 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메디슨은 친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해 제품 포장 시 사용하는 스티로폼을 골판지와 골판지 적층재(Corrupad, 코러 패드)로 완전 대체한 완충 포장 구조를 개발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 높아지는 환경 규제 속 자원 순환 관련 개선활동 추진
최근 유럽을 비롯해 북미, 아시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녹색공공조달기준(Green Public Procurement, GPP)과 함께 사회적 책임 공공조달(SRPP)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공공조달 기준에 맞춰 의료기기를 구매하는 경우 탄소배출, 재활용, 환경규제물질 등 ESG 항목과 관련한 평가가 신설, 증가함에 따라 삼성메디슨도 해당 기준에 맞춰 시스템 저전력 설계 및 개발, 재생 레진 도입 등 기후 변화와 자원 순환 관련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EU가 올해 3월 전기 전자제품 폐기물(Waste from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WEEE) 지침을 개정함에 따라 자사도 이에 부합한 의료기기 재활용 체계를 구축 증에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순환 경제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삼성메디슨은 이와 더불어 친환경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자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형 제품개발을 통한 대기전력 저감 및 고효율 설비 개선 등으로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소형, 저전력, 저발열 파워 개발로 대기 전력을 저감시키고, 제품 대기전력 절전형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환경경영을 고려한 자재 및 설비를 우선 구매해 부품 내구성 향상 및 S/W 업데이트 등으로 제품 수명 연장에 기여하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해 자원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자원순환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이를 기반으로 국제 표준 규격인 에너지경영(ISO500001), 환경경영(ISO14001) 인증을 취득했으며 올해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신설, ESG 정책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 원격 진단기기 ‘소노싱크’로 소외된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
삼성메디슨은 ‘Enabling People’ 비전 아래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 3월 삼성 의료기기의 미국 법인 Boston Imaging(BI)는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사회의 의료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댈러스 기반 보건의료기관 ‘HHM Health’의 연례 시상식에서 ‘Health Innovator Award’를 수상했다.
해당 수상의 배경으로는 삼성메디슨의 소노싱크가 꼽혔다. 소노싱크는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이미지 공유, 화상 및 음성 채팅, 원격 측정 등의 진단 화면을 공유하는 솔루션이다. 소노싱크는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의료진 간의 위치에 관계없이 실시간 협업이 가능해 HHM Health는 삼성메디슨 초음파 진단기기에 탑재된 소노싱크를 통해 타 지역의 산부인과 의사, 태아 의학전문가, 태아 치료사 등과 원격으로 연결해 댈러스 산모를 관리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전체 산모 사망의 95%를 차지하는 중•저소득국가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숙련된 의료진을 양성하기 위해 태아의학재단(FMF)와 함께 자사의 최신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해 태아 발달 상태를 측정하는 초음파 스캔 이론과 실습을 진행하는 ‘FMF 태아 의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성메디슨 Clinical Research 선우준 그룹장은 “삼성메디슨은 소노싱크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세계 의료격차를 줄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앞선 진단 기술 보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임직원들의 일상 기부로 나눔경영 실천
희귀 난치성 질환, 중증질환, 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나눔 키오스크’를 운영해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나눔 키오스크는 삼성메디슨 3개 사업장(강동, 홍천, 구미)에 설치된 키오스크에 임직원이 사원증을 태그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1회당 기부금 1천원이 급여에서 공제된다. 각 사업장에 있는 나눔 키오스크에 지역 사업장 별 한 아동의 사연이 소개되며, 목표 기부액이 모아지면 다음 아동을 위한 모금이 시작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후원 아동의 사연과 감사 편지를 사내 인트라넷에 소개하여 임직원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는 혈관육종암을 앓고 있는 수아(가명, 13세)를 후원 중에 있다. 이에 3번의 수술 후에도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부작용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아의 건강회복을 위해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임직원의 높은 참여율과 지원 대상 아동의 높은 의료비를 고려하여 한 아동 당 후원금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증액했다.
자사의 나눔 키오스크는 각 사업장의 건물 로비 등 사내 공간에 마련되어 임직원들을 위한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임직원들은 출퇴근 시나 식사, 산책할 때마다 나눔 키오스크 참여를 통해 기부를 일상의 루틴으로 삼고 있다.
삼성메디슨 측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 잠재 역량과 가능성 실현을 적극 지원하는 등 사회와 함께 마음을 나누고 성장해나가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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