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8월 말 규제자유특구, 10월 말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제를 기획해 제출할 계획이다.
규제자유특구는 바이오 생체의학과 마이크로 의료 로봇을 핵심과제로 하고 글로벌 혁신 특구는 모빌리티 분야를 핵심 과제로 논의 중이다. 광주시는 현재 무인 저속특장차와 그린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두 개 사업에 대해 규제자유 특구 지정을 받은 상태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 혁신산업 또는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특례 등이 적용되는 구역이다. 현재 비수도권 14개 시도에서 37개 특구가 운영 중이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첨단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 등 국제적 기준이 적용되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로 부산, 강원, 충북, 전남이 지정됐으며 2027년까지 10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규제자유특구와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의 혁신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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