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가나가와치과박한성원장
양재가나가와치과박한성원장
평소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귀에서 삐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이명 증상을 한번쯤은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귀이명은 외부 소리에 특별한 자극이 없어도 소리를 느끼는 현상으로 이명 자체가 병이 되진 않으나 귀와 관련된 질환에 동반되거나 이명이 심해지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명 증상의 원인으로는 △만성 중이염 △노화증상 △강한 소음으로 인한 청각 손상 등 다양하지만, 그 중 ‘턱관절장애’가 이명을 유발하기도 한다. 턱관절장애는 이 악물기, 턱을 괴는 자세나 엎드려 자는 자세,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부정교합일 때 주로 발생된다. 특히 수면 중 이를 갈거나 꽉 다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턱근육이 지속해서 무리가 되어 턱관절 통증 및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

턱관절 통증이 발생되고 증상이 이어지게 되면 이명과 함께 입을 크게 벌리는 데 어려움 겪고 저작활동에도 무리가 갈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은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턱관절스플린트 장치 착용 등이 있고 증상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 있다.

이 중 특히나 턱관절스플린트는 치아 본을 떠 구강 상태에 맞게 제작되어 치아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턱 근육에 가해지는 집중되는 힘을 전체로 분산시켜 통증을 덜어내는 원리를 가진다. 다만 착용시 고려해야 할 상황이 많으며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상담 및 진단의 과정을 거친 후 진행해야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귀이명을 개선하기 위해 턱관절 상태를 체크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턱관절 통증을 개선하려면 예방과 완화에 목적을 둬야 하고 평소 턱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또 나에게 맞는 방법을 진행한다면 빠른 통증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글 : 양재 가나가와치과 박한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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