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다치과의원강남점고상훈대표원장
고르다치과의원강남점고상훈대표원장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한 이들이 치료 기간, 비용 등에 부담을 느낀다.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의 경우 출퇴근 문제로 치과 방문이 어려워 진료가 늦어지는 상황도 빈번하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치료 범위가 넓어지고, 드문드문 방문하면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지기도 한다.

해외에 거주해 잠시 한국에 들어오는 경우 단시간에 빨리 치료를 끝내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 중 치조골 상태만 좋다면 당일 식립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일명 ‘원데이 임플란트’라고 불린다. 다만 이는 정밀 진단 후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치조골 상태가 좋아야 가능하기 때문에, 하고 싶다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출혈 및 회복 기간이 줄어들어 환자가 받는 스트레스도 적은 편이다. 그러나 당일 식립을 위해서는 잇몸과 치조골의 상태가 좋아야 한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어 많은 이들에게 적용하긴 어렵다. 보통 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 대부분이 잇몸이 좋지 않거나 치조골이 흡수된 상태로 뼈이식 후 임플란트를 시행한다. 사고로 급 치아를 발치하는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당일 식립은 어려운 편이다.

당일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은 발치 후 식립, 임시치아까지 바로 가능해 일상생활로 복귀도 바로 가능하다. 최대 1년 이상도 걸리는 임플란트를 2달 안에 끝낼 수도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있다 보니 치아를 상실하면 임플란트 하면 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 이를 쉬운 시술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보철물을 식립하는 수술로, 식립 전 정밀 검사를 통해 신경관의 위치, 치조골의 사이즈 등 주의할 모든 사항을 체크해야 한다.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및 수술 후 부작용까지 생각해야 하는 치과 진료 중에서도 난이도 높은 수술로 꼽힌다.

성공적인 식립을 위해서는 환자 역시 지켜야할 사항들이 있다. 복용 중이 약이 있거나, 앓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미리 담당의에게 알려야 한다. 그래야 치료 계획 수립 시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술 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사후에도 관리가 잘 이뤄지는지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다. 임플란트 수술 후에도 부작용 예방을 위해 잇몸 관리가 중요하다. 염증 여부는 없는지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글 : 고르다치과의원 강남점 고상훈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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