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두산 그룹 본사에서 진행됐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와 이윤석 이지메디봇 대표이사, 이지메디봇이 상용화 준비 중인 유봇(U-Bot)의 공동 개발자인 김병규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정현훈 서울대 산부인과 교수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산로보틱스는 이지메디봇에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공급한다. 솔루션 파트너로서 우수한 의료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개발 ▲마케팅 ▲판매 등 다방면에서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양사가 보유한 로봇 관련 원천기술, 임상,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이지메디봇이 개발 중인 산부인과 수술 어시스트 로봇 유봇 개발도 협력한다. 향후 이지메디봇이 개발하는 뇌신경용 및 심혈관 의료용 로봇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지메디봇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기업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고 시장 환경에 맞게 신속한 제품개발 및 협력, 사후관리(AS)가 가능하다”며 “해외시장 진출 시에도 부품 공급 및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유봇 개발 및 상용화에 힘써 수술로봇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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