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큐어1000'과심영기연세에스의원원장
'엘큐어1000'과심영기연세에스의원원장
리젠테크가 개발한 전기자극치료기 ‘엘큐어1000’ 전위발생기가 지난 1월 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급(Class 2) 의료기기로 등록된 이후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엘큐어1000은 세포내 음전하의 고갈로 각종 통증 및 만성질환 등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전기생리학 이론에 근거해 100~800 마이크로암페어(㎂) 수준의 미세전류를 1500~3000V의 고전압으로 병소 부위에 흘려보냄으로써 병든 세포에 음전하를 짧은 기간에 충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리젠테크 관계자는 “판매가가 적잖은 금액으로 정해졌음에도 기능의학을 지향하는 의사들, 전기침 사용에 능숙한 한의사뿐만 아니라 엘큐어1000의 치료효과를 경험한 개인 고객들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만성통증 환자, 자가면역질환 환자, 암 환자들이 개인 자격으로 구매를 문의해오는가 하면 동병상련의 환자 모임에서 돈을 모아 공동구매에 나서는 등 매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지난해 2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에 이어 올해 1월 FDA 등록으로 입증된 신뢰도가 매출 의향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리젠테크는 오는 19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대한기능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엘큐어1000의 특장점을 의사 회원들을 상대로 적극 브리핑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6월말 심현욱 대표가 미국을 방문해 시장조사를 겸한 현지 바이어와의 미팅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큐어1000 개발에 기초 아이디어를 제공한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은 “엘큐어 1000은 교류 전기를 쓰고, 주된 사용 주파수가 60Hz로 세포막 재생,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세포막은 배터리로 치면 음전하를 저장하는 컨덴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엘큐어 1000은 세포의 전반적인 미세순환 개선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그는 “엘큐어 1000은 동전기로 운용되는 TENS 방식과 달리 정전기를 활용하므로 세포막 내 음전하 충전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엘큐어1000은 TENS에 비해 치료 시 따끔한 통전통이 있지만, 이는 그만큼 환부 깊숙이 음전하를 침투시키기에 용이하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심 원장은 “2015년부터 개발에 매달려 거의 10년 만에 FDA 등록이라는 결실을 거뒀다”며 “엘큐어1000은 비침습적이고, 치료원리가 단순명약하면서도 적용 범위(치료할 수 있는 질환)가 넓어 만성질환에 약물요법이 통하지 않거나, 수술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여러 난치병, 통증 환자를 부작용 없이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좌골신경통, 섬유근육통, 항문거근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자가면역질환처럼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진단이 어렵거나 모호한 질환에서 엘큐어1000은 통전통을 전기마찰현상으로 감지해 환부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병세가 어느 정도 깊은지를 가늠케하는 탁월한 진단기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엘큐어1000은 2급 의료기기로서 ‘잠재적 위해성이 낮은’ 의료기기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핸드피스의 전기마찰음 공조화(통전통 세기 측정), 전기출력 레벨 모니터 장착, 자동 과전류자동 차단장치, 자동 적정 전기량 감지 프로브, 절연 플라스틱 케이스 등의 안전장치가 이중삼중으로 마련돼 안전성이 강화되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높은 휴대성 및 이동성, 미려한 디자인, 쉽고 간단한 조작, 금속 알레르기를 배제한 100% 티타늄 프로브 등도 제품의 편리와 안전도를 높이는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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