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 페어, 전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55개국 640여 개사 참가
이번 바이오코리아 2024는‘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The Future of Biotechnology Innovation and Global Collaboration)’을 주제로 최근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혁신 기술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이 기술들이 개발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기업·기관, 연구자, 투자자 등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3일 동안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 페어, 전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55개국 640여 개사에서 참가한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는 일라이 릴리, 다케다제약, MSD 등 글로벌 기업과 GC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유망기술을 보유한 신규 파트너 발굴을 위한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대한 수요 증가(‘22년 730건 →‘23년 1,320건)를 반영하여 파트너링 센터를 확장 운영하며, 35개국, 460여개 기업, 약 1,500건 이상의 미팅이 사전 체결되어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에 위치한 기업과의 원활한 미팅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온라인 미팅도 운영한다.
인베스트페어에서는 1조원대 규모로 조성 중인 K-바이오 메가펀드 운용사들과 글로벌 투자사들이 한국 바이오 헬스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그 성장 잠재력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JJDC의 멜린다 리히터 글로벌 대표, 아치 벤처 파트너스의 아리 노와체크 파트너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국내 바이오 혁신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성공 사례에 대해 다루는 세션, 인베스트페어와 연계한‘K-BIC 벤처카페 5월 모임’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는 23개국, 333개사에서 438개 부스가 참가하며, 바이오텍, AI·디지털헬스, 첨단재생의료, 국가관 등 각 주제별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바이오텍존에서는 세포치료제, 신약개발,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임상시험기관(CRO) 분야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AI·디지털헬스존에는 AI 기반 신약개발 및 분석시스템,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 직접 참관객들이 체험해볼 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년 대비 국가관 참여 국가가 확대되어, 호주, 스웨덴, 덴마크, 영국, 미국, 독일 등 10개국에서 81개 기업이 참가하여 각 국의 유망 기술을 선보이고, 관심있는 국내 기업과 교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9개국 71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차세대 신약 플랫폼, 당뇨·비만치료제, 암백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등 10개 주제, 11개 세션을 진행한다.
특히 5월 9일(목)에는 스페셜 세션인 ‘차세대 신약 플랫폼 개발 전략’이 준비되어있다.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제어루 장 수석부사장, 로슈의 미키오 가사하라 사업개발이사, 밀테니 바이오텍의 울푸 베트케 박사가 연사로 참여하여, 최근 급부상 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표적 단백질 분해(TPD),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CGT) 등 신규 모달리티 기술 개발의 성공 전략와 글로벌 협력 사례에 대해 공유한다. 이후에는 앱티스, 피노바이오 등 국내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망 기술에 대한 소개와 개발 전략에 대하여 함께 알아본다.
이 외에도, 국제협력 세션에서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 지역에 위치한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의 팀 로우(Tim Rowe) 대표가 ‘협력적 미래를 위한 혁신 허브 구축’을 주제로 발표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세션에서는 하버드 의과대학의 박준석 박사가 Nature지에 게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장내미생물을 이용한 효과적인 항암 면역 치료법 개발사례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기업의 창업 경험’을 공유하는 등 발표, 패널토론, 기업피칭 등 다양한 형식의 세션들이 마련되어 있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바이오코리아를 통하여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내외 기업, 기관, 연구자 등이 한 자리에서 만나, 서로의 비즈니스 전략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의 우수 기술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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